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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도시포럼 심포지엄

대한건축학회 역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옥과 도시포럼’ 심포지엄이 2009년 6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칸종합건축사사무소(주)   대표인   방철린  건축가가  

이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합니다.



아래는 심포시엄의 내용입니다.



 

한옥과 도시 포럼 ( 1차 심포지엄 )
한옥의 실용화 일상화, 도시적 수용, 이 시대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한류가 동아시아에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옥 바람이 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옥이 문화 상품으로서 전략적 가치를 들고 세계문화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걸어 들어
간 것은 근자의 일입니다. 세계적으로 건축이 문화 산업의 주체로서 자리 잡은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었으나 우리가 한옥의 이러한 잠재력을 국민적으로 자각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십여년 남짓합니다. 최근 정부에서 한 문화의 브랜드 화 정책 일환으로 한옥의 가치와 중요
성을 인지하면서 비롯된 이 일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국가 주택건설정책의 하나로 추진하
려는 커다란 의식의 전환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옥은 더 이
상 개별성을 지닌 주거형식이 아니라 우리시대의 얼굴이자 자화상이 되고 있으며 중요한 국
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것은 한옥의 일반화와 일상화에 대한 반성
과 함께 한옥의 산업화 기술에 대한 냉정한 검토의 필요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과연 한옥은 산업화 할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각계의 반응이 뜨겁고 결과에 대한 회의 적인 시각이 다소 있는 것도 사실
이지만 문화 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이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시대
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 과제는 더 이상 한국건축계로 하여금 조상으로부
터 물려받은 소중한 문화유산 한옥, 이것을 조선시대의 모습 그대로 방치하거나 한옥은 그
저 경치 좋은 곳이나 시골에 짓는 돈 많은 사람들의 별장 정도로 내버려두도록 우리들의 직
무유기를 용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옥은 옛날에도 그러 했던 것처럼 민중의 절실한 주거형식으로 다시 탄생
할 수 있는 것일까. 아파트로 모든 주거건축이 획일화 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거의 골
동품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한옥을 녹색 도시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국민
건축 한옥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바로 이 문제는 한옥이 지닌 고전적 가치와 복
고적인 미학적 문제를 담론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한옥은 민중이 사랑하고 널리 향유할 수
있는 민족 긍지를 지닌 주거형식으로 어떻게 짜 맞추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건축인들
에게 묻는 이 시대의 질문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습니다.
이찌보면 이 문제는 이 시대가 우리 건축인들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이기도 하지만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 학회에서는 이를 모색하기위한 첫 시도로서 한옥의 일상화와
도시적 수용 어디까지 왔는가에 대하여 각계의 의견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 문제는
국민적 여망이 내재되어 있는 만큼 어느 한 개인이나 소수 단체의 역량으로 단시간에 풀어
갈 수 있는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학제 간 연구가 필요한 복합적인 사안인 이
므로 본 학회는 주거와 도시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한국고전건축에 익숙한 학자들 그리고 작
품을 다루는 건축가와 한옥을 지어온 도편수와 목수들 그리고 임업관련단체와 이것의 일상
화 도시화를 추진해갈 건설인들의 네트워킹과 끈질긴 토의를 위한 공동의 토론의 장을 만들
고자 합니다.
그래서 대한 건축학회 역사위원회에서는 이들 논의할 첫 장으로 한옥의 실용화와 도시화
에 관한 심포지엄을 기획하여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와 공동주체로 관련학회와 협
회의 후훤을 받아 한옥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심포지엄을 아래와 같이 마련합니다. 공사다망
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와 내용을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역사위원회 위원장 한 재 수
대한건축학회 회장 손 장 열


 
 

대한건축학회 역사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 17일(수)에 한옥의 실용화 일상화, 도시적 수용, 이 시대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한옥과 도시포럼 제1차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한옥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중요한 시간으로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1. 행사일시 : 2009년 6월 17일(수) 10:00 ~18:00

2. 행사장소 : 대한건축학회 세미나실(B2)

3. 행사주관 : 대한건축학회 역사위원회

4. 행사주최 : 대한건축학회 / 대한건축사협회 / 한국건축가협회

5. 행사후원 : 한국건축역사학회 / 한국농촌건축학회 / 한국주거학회 /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

6. 참 가 비  : 무료

7. 접수마감 : 2009년 6월 15일(월)까지

8. 참가접수 : 대한건축학회 홈페이지(http://www.aik.or.kr) 접수

9. 관련문의 : 대한건축학회 사무국(02-525-1841 내선 204)

* 예상인원이 초과되어 심포지엄 참석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행사프로그램
 
▶ 행사진행 : 이호열 교수(부산대)
 
▶ 토론사회 : 박경립 교수(강원대)





 09:30 ~ 10:00  참가등록
 
10:00 ~ 10:10  개회인사 – 한재수 위원장(한라대 교수 / 대한건축학회 역사위원회 위원장)

 

10:10 ~ 10:20  내빈소개 – 사회자


 
10:20 ~ 10:40  한옥의 현주소
         
1. 한옥의 일상화 어디까지 와 있나. 무엇이 부족한가? – 발표 : 김흥식 교수(명지대)
 


10:50 ~ 12:00  한옥의 도시적 활용과 목조기술수준 현황
         
2. 한옥,문화재 단지에서 우리는 이것을 잘 활용해 왔고, 하고 있는가? – 발표 : 한필원 교수(한남대),
               토론 : 이상림 대표(공간사) / 김수암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3. 세계 목조건축 기술 개발동향 – 발표 : 안국진 박사(금성건축), 토론 : 박학길 교수(동아대) /
               조영화 교수 (대경대학)
 


12:00 ~ 13:00  점심식사


 
13:00 ~ 14:10  당면 기술의 과제와 전망
         
4. 구법의 문제 : 한옥구법 과연 산업화 가능한가 – 발표 : 한재수 교수(한라대),
               토론 : 김왕직 교수(명지대) / 남영우 팀장 (국토해양부)
         
5. 생산의 문제 : 과연 기본 소재인 목재 가격은 일상화에 합당한가 – 발표 : 이전제 교수(서울대),
               토론 : 박문재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 소범준 실장(유림목재)
 


14:20 ~ 15:50  미래 도시를 위해 검토해야할 한옥의 과제
         
 6. 제도의 문제 : 한옥 창신과 도시건축법제 – 발표 : 송인호 교수(서울시립대),
               토론 : 김지민 교수(목포대)
         
7. 한옥의 집합과 도시주거로서의 지속성 – 발표 : 손승광 교수(동신대),
토론 : 정무웅 교수 (단국대)  /  방철린  소장(칸종합건축사사무소)
         
 8. 한옥의 도시 수출할 수 있는가 – 발표 : 조인숙 소장(다리건축)
토론 : 박 찬 교수(전남대)
 


16:00 ~ 18:00  종합토론

(사회 : 박경립 교수(강원대), 토론 : 발표자 8명 및 지명토론자 12명)
 


18:00  폐회

* 점심식사 제공되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