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우의 항구
2007년 봄 취리히와 뮌헨 지역 일대의 선진화된 장애자 의료시설 연구차 여행을 하던 중
잠깐 들른 남부독일의 아름다운 도시 린다우의 항구입니다.
이 도시는 워낙 경치가 뛰어나
여름 휴양지로 이름이 나 있는 관광명소이지요.
이 도시는 독일남부 보덴 호(湖)라는 호수에 연하여 위치하는데
0.5 km2 넓이의 작은 섬과 두개의 연육교로 연결된 육지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그리고 오스트리아 세 나라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이호수에는
3개국을 오가는 증기선이 있어 이 곳 린다우 항구를 드나들고 정박하기도 한답니다.
육지와 연 육교로 연결된 철로가 이 섬의 항구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곳 린다우항구가 상당한 교역을 담당하는 항구임을
알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가 차지하기도 했던 이 항구에는 19세기에 만들어진 사자상이
등대와 함께 이 항구의 멋있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글 사진 방철린 촬영 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