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의 북서쪽 도시 다카우(Dachau)에 있는 나치의 유대인수용소입니다.
탄약공장이 있던 이 지역에 나치 친위대는 1933년 최초로 집단 강제 수용소를 건설합니다.
그 후에 아우슈비츠, 부헨발트, 작센하우젠 등 여러 곳에 수용소를 짓고
천인공노 할 만행을 저질렀지요.
1945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20여만명이 이 곳에 수용되었고
3만 5000명의 유대인이 이 곳에서 학살되었다 합니다.
하루에 100명씩 사살한다면 거의 일년이 걸리지요.
처음에는 이 시설 내에서 학살을 자행하다.
처치할 인원이 많아지자 시간을 아끼려고 산 채로 생 매장하였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수용소와 함께 생체실험실, 개스실, 화장터,
절대로 도망갈 수 없도록 장치된 전기가 흐르는 휀스 등이
그대로 남아있고
또 자료전시관과 소극장등이 있어
그때의 처참했던 아비규환의 순간 순간,
잔혹했던 생 지옥의 순간 순간들을
그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진 글 방철린 (촬영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