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지마할
인도의 왕 샤자한은 1631년 아름다운 왕비를 잃은 슬픔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를 건축할 결심을 합니다.
20년이 걸려 완성한 왕비묘지가 바로 타지마할이지요.
이 묘지는 백색 대리석에 상감으로 무늬를 넣고
화려한 벽면을 장식하여
전체적 인 균형미는 물론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이 묘지를 건축하느라 국고를 너무 낭비하여
나라를 경제적으로 어렵게 만들어 빈축을 샀습니다.
급기야 그가 죽은 후 그는
겨우 왕비의 묘지인 타지마할의 왕비 곁에
간신히 뭍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나친 아내사랑이 낳은 결과겠지요.
사진, 글 방철린(20021208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