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야경 / Night scenery of the Hangang River
1917년 한강대교가 들어선 후
102년의 세월이 흘러 옛 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서울 한강의 모습이다.
한강은 그 폭이 매우 넓어서
강이 서울의 남북을 갈라 놓은 느낌이다.
강북의 역사 문화의 중추적 성격과 강남의 미래 IT도시성격을
구분해주고 이어주는 한강의 역할은 나름 의미가 있다.
한강의 폭에서 느껴지는 격리감을 줄여주고 도시를 연결해주기 위해서는
한강 변에 더 많은 고층빌딩이 들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고층빌딩들이 한강의 스케일 보정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것이 디자인 잘 되고 정신이 깃든 건축물이라면
볼게 별로 없는 한강의 풍경을 좋아지게 만드는데도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
사진 글 : 방철린/칸종합건축사사무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