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장릉(寧越 莊陵/Jangneung Royal Tomb, Yeongwol)
세조는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봉하였으나 숙종대에 이르러 다시 왕으로 복위하였으며 묘호를 단종(端宗)으로 능호를 장릉으로 추복하였다 한다. 그럼에도 능의 형식이 능침의 난간과 병풍석 외에도 많은 석물이 없는 등 간소화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능의 전면에 있는 석등은 사각지붕 형으로 다른 능의 석등과 디자인이 다른 점이 눈에 띈다.
글·사진: 방철린 / 칸종합건축사사무소(주) / http://www.mycaan.com/blog/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