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통도사는 삼보사찰(三寶寺刹:佛寶·法寶·僧寶)중에서도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모셔진 불보사찰(佛寶寺刹)이다. 진신사리를 모셔 놓은사찰이라 배치구성도 다른사찰에 비해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다. 대웅전에 불상이 없이 대웅전 뒤 금강계단이란 장소를 만들어 부도가 배치되어있다. 진신사리는 그 부도내부에 모셔져 있다. 이렇다 보니 사찰의 진입과정도 특이하고 대웅전 모습도 특이하다. 보통 대웅전은 하나의 정면성를 가지며 주마당도 대웅전 전면에 하나만 존재하지만 이곳은 대웅전 주변 사면에 각기 다른 마당을 갖는다. 통도사 만의 독특한 진입과정과 외부공간구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천왕문과 극락보전을 지나 우측으로 전개되는 마당. 약사전과 영산전 그리고 극락보전과 만세루로 둘려싸여 있고 중심부에 삼층석탑이 위치한다.

불이문을 지나 전개되는 적멸보궁이라 는 편액이 걸린 대웅전 전면 진입마당.왼편으로 길게 뻗은 감로당과 오른편의작은 외부공간들과 함께있는 관음전, 석탑 등이 진입공간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5층석탑 뒤에 자리한 솟을대문, 해정보각쪽으로 열려있다.






글 사진 방철린/20010830/칸종합건축사사무소(주)/http://mycaan.com